[국제II면톱] '인텔 불공정혐의 법정에' .. 미국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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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이 반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법정에
서게됐다.
미국연방 공정거래위원회(FTC)는 8일 인텔을 고발키로 최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컴퓨터산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를 각각
지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모두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미정부와 법정싸움을 벌이게 됐다.
FTC는 인텔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컴퓨터 하드웨어 메이커들에게
관련정보나 샘플제공을 중단하는등 불공정 거래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90%를 점유, 사실상 컴퓨터 제조업체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인텔은 이에 대해 "FTC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며 인텔의 모든 행위는
합법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기술선도업체의 경영전략을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몰아간다면 아무도
기술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TC가 인텔이 독금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로 제시한 것은 인터그래프
디지털이큅먼트 컴팩 등 3개 회사와의 분쟁이다.
FTC는 인텔이 미국 PC메이커인 인터그래프의 특허기술을 습득키 위해
지난 4월 이 회사에 인텔칩에 대한 정보와 샘플공급을 중단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방법원은 인터그래프가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인텔이
관련정보와 샘플 공급을 재개하도록 명령했었다.
또 경쟁업체인 디지털이큅먼트와 특허분쟁이 일어나자 이 회사가
중대형컴퓨터를 제조한다는 점을 이용, 인텔칩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디지털 이큅먼트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PC메이커인 컴팩과 패커드벨의 마더보드 분쟁에서 패커드벨을
지원하기 위해 컴팩에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
서게됐다.
미국연방 공정거래위원회(FTC)는 8일 인텔을 고발키로 최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컴퓨터산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를 각각
지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모두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미정부와 법정싸움을 벌이게 됐다.
FTC는 인텔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컴퓨터 하드웨어 메이커들에게
관련정보나 샘플제공을 중단하는등 불공정 거래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90%를 점유, 사실상 컴퓨터 제조업체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인텔은 이에 대해 "FTC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며 인텔의 모든 행위는
합법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기술선도업체의 경영전략을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몰아간다면 아무도
기술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TC가 인텔이 독금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로 제시한 것은 인터그래프
디지털이큅먼트 컴팩 등 3개 회사와의 분쟁이다.
FTC는 인텔이 미국 PC메이커인 인터그래프의 특허기술을 습득키 위해
지난 4월 이 회사에 인텔칩에 대한 정보와 샘플공급을 중단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방법원은 인터그래프가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인텔이
관련정보와 샘플 공급을 재개하도록 명령했었다.
또 경쟁업체인 디지털이큅먼트와 특허분쟁이 일어나자 이 회사가
중대형컴퓨터를 제조한다는 점을 이용, 인텔칩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디지털 이큅먼트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PC메이커인 컴팩과 패커드벨의 마더보드 분쟁에서 패커드벨을
지원하기 위해 컴팩에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