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이어 석유화학제품(PVC)도 감산에 들어갔다.

아시아 통화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한지 1년만의 일이다.

통화가치 하락국이 늘어날수록 파장은 확산될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유가, 온갖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회생의 싹을 틔우지 못하는 일본경제가 그런
심각성을 웅변한다.

그렇다면 경제회생을 바탕으로 주식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