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 현대전자 ''걸리버'' (금강기획)


"걸면 걸리니까 걸리버지예"

미국에서 귀화한 국제변호사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심기에 성공한 현대전자의 이동전화 단말기 "걸리버".

이 광고는 "걸리버"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 광고다.

현대는 지난해 10월 런칭광고때 "브랜드 현상공모전"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티뷰론 10대, 이동전화단말기 1백대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어 우편엽서
와 인터넷을 통해 각각 70여만건, 50여만건의 응모를 이끌어낸 것.

내용면에 있어서는 로버트 할리의 개성있는 표정을 시각적 요소로 활용,
기존 매체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매치시키는 효과를 노렸다.

또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련, "걸리버" 브랜드와 이벤트 이름만을 간단히
연결해 브랜드는 강하게 인식시키고 네티즌에게는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대부분의 국내 인터넷사이트들이 백색과 청색위주로 구성돼 있고 광고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 배경색을 차별화해 네티즌들의 시선유도및 클릭률을
높였다.

이 광고는 지금까지 8개월여동안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개의 이벤트가 단발로 그치는데 반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만한 정보사냥
대회, 경품대잔치, 달러잡기 등의 이벤트를 계속해서 전개하며 높은 주목을
끌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