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직영점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또 외국자본을 도입,재무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맥도날드 서울지역 프렌차이즈법인 (주)신맥의 신언식사장은 10일 "맥
도날드가 갖고있는 여러가지 모집방법을 활용해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지난86년 한국 진출이래 직영점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왔으며
현재 1백26개 매장 가운데 가맹점은 6개에 불과하다.

(주)신맥의 경우 이날 지하철 신촌역 인근에 신촌점을 여는등 현재 77
개(가맹점 1개 포함)인 매장을 연말까지 1백개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또 외자를 끌어들여 재무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신사장은 이와 관련,"미국 본사가 거래은행에서 양질의 자금을 빌려 한
국법인에 지원(일정기간 이자 지불 유예)하게 되며 이 자금은 단기부채
를 상환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자도입 규모가 1억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규
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한국법인은 95년을 제외하곤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