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 종금사등 3월말 결산법인들의 1인당 매출액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0일 증권거래소는 3월말 결산법인(97년4월-98년3월) 52개사의 "임직원
현황및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의 총매출액은 25조9천93억8천
9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6백23억3백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은 5만1백96명으로 3천1백62명(5.93%)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1인당 매출액은 5억2천1백만원에 달해 43.13%나 증가했다.

증권사중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1백%를 넘은 회사는 동부증권(1백2.90%)
신한증권(1백2.40%) 동아증권(1백1.43%) 서울증권(1백.09%) 등 4개사였다.

반면 1인당 매출액이 감소한 회사는 유화증권(-3.77%)뿐이었다.

1인당 매출액은 한화증권(3억2천만원) SK증권(2억9천7백만원) 동양증권
(2억9천3백만원) 동부증권(2억8천9백만원) 대유증권(2억8천2백만원)순으로
많았다.

보험사중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대한재보험으로 25억6천9백만원
이었다.

이어 삼성화재(6억7천7백만원) 동부화재(5억6천만원) LG화재(5억1천5백만원)
순서였다.

종금사는 동양종금(58억6천3백만원) 중앙종금(55억3천만원) LG종금
(47억7천8백만원)순으로 1인당 생산성이 높았다.

임직원 축소면에서는 <>증권 SK증권(5백7명) 서울증권(3백41명) 대신증권
(2백97명) <>보험 동부화재(1백49명) 동양화재(1백12명) 해동화재(1백명)
<>종금 영남종금(23명) 대한종금(14명) 아세아종금(14명) 등의 순이었다.

< 최인한 기자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