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6월물 만기를 맞아 향후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매도세력과 차익거래를
해소하려는 사자세력이 치열한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매도차익거래 청산물량은 9월물의 저평가 현상이 심화되면서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이후 주식시장은 일시적인 수급호전에 대한 기대감에서 벗어나
펀드멘털 자체의 논리로 회귀할 것으로 생각된다.

엔화환율이 불안한만큼 추가적인 지수조정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보유주식을 현금화한 후 앞으로의 장세추이를 지켜보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

< 김종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jfriend@samsung.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