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김칫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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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화미수
관가이수창
6월이라 벼도 아직 패지 않았는데, 관가에서는 벌써 창고 수리를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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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때 시인 섭이중의 ''전가''라는 제목의 시에 나오는 귀절이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노고나 그 해의 작황 따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거두어들일 몫만 챙기는 관가의 심산을 비꼬아 표현한 것이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줄 책임이 있다.
국가의 책임과 국민의 의무는 공생상보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편성되는 재정예산을 방만하게 지출한다거나
국민이 세금을 부담하는 것을 꺼린다거나 빠져나가려 한다면 그 나라는
망한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 /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
관가이수창
6월이라 벼도 아직 패지 않았는데, 관가에서는 벌써 창고 수리를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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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때 시인 섭이중의 ''전가''라는 제목의 시에 나오는 귀절이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노고나 그 해의 작황 따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거두어들일 몫만 챙기는 관가의 심산을 비꼬아 표현한 것이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줄 책임이 있다.
국가의 책임과 국민의 의무는 공생상보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편성되는 재정예산을 방만하게 지출한다거나
국민이 세금을 부담하는 것을 꺼린다거나 빠져나가려 한다면 그 나라는
망한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 /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