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대규모 산업용품상가인 부산산업용품상 협동조합 상가단지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산업용품상협동조합은 10일 지난 95년1월부터 1천1백50억여원의 사업비
를 들여 부산 사상구 괘법동 옛 국제상사부지에 연건평 5만5천6백평규모의
부산산업용품 상가단지를 조성, 오는 25일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산업용품 협동조합 상가단지는 부산 서면, 국제시장, 사상공단일대
등에 산재해 있는 1천6개 철물판매상들이 지난 91년 조합을 구성, 출자형식
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하루 유동인구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단지중 유통단지에는 판매및 업무시설 적하, 주차시설 등이 들어서며
업무동에는 금융시설, 식당가, 사무실 학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조합 이시우 이사장은 "이 상가단지는 산업용품 유통의 전문화와
집단화를 통해 경영합리화를 가능하게 하고 인근 엄궁동 농산물유통단지와
화물터미널집배송단지 등과 연계, 영남최대의 물류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