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베네수엘라산 신연료인 오리멀전의 국내독점판매대행계약을
베네수엘라 페드브사 비토르사와 체결했다.

10일 이 회사는 안종원사장과 비토르사 카를로스 사장이 (주)쌍용 본사에서
오리멀전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리멀전은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 주변에서 생산되는 석탄과 석유의
중간성분 연료이다.

쌍용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연간 수백만t의 물량을 도입해 공급할 계획이며
점차 공급물량을 늘려 가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서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이 연료를 사용중이다.

이 회사는 오리멀전이 기존 중유 및 석탄에 비해 열효율이 좋아 발전소
등에서 연료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전은 지난해말부터 오리멀전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