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7월부터 개인휴대통신(PCS)과 무선데이터통신 가입자끼리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수 있게 된다.

PCS사업자인 LG텔레콤과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는 통신망을
상호접속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또 한국통신프리텔및 한솔PCS와도 망을 서로 접속하기로 했다.

이 문자메시지전송서비스는 에어미디어가 오는 7월 양방향 문자휴대통신
(에어포스트)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시기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PCS가입자와 에어미디어 가입자는 자신의 단말기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PCS가입자가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기면 LG텔레콤의 교환원이 이를 문자
로 바꿔 무선데이터통신 가입자에게 전송해준다.

PCS단말기에서 전송할 경우 에어미디어 접속번호인 01481과 가입자번호를
누르면 문자메시지를 보낼수있다.

또 무선데이터단말기에서는 PCS로 전화를 걸때와 마찬가지로 LG텔레콤 식별
번호인 019와 가입자번호를 누르면 된다.

PCS가입자들이 문자로 메시지를 보낼때는 단문메시지서비스 이용료, 음성
으로 보낼때는 통화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LG텔레콤 가입자들이 문자로 메시지를 보낼 경우에는 통화료나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