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이 컴퓨터전화통합(CTI)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오는 15일 CTI 전문업체인 닛시미디어코리아와 CTI기술 및 마케
팅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CTI솔루션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PC통신은 지난 3월 하이텔 고객상담을 위해 콜센터 "하이포니"를 구축
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CTI시장 진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이포니의 CTI솔루션이 사설교환기(PBX)를 사용하지 않고 소프
트웨어로 처리할수 있도록 돼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사설교환기(PBX)를 사용하도록 돼있는 기존 제품에 비해 CTI구축 및
기능향상(업그레이드) 비용을 40%가량 낮출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영상으로 상담하는 인터넷 콜센터,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전화 무선호출 이동전화등과 연동시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메
시징시스템(UMS)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