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최근 기술연구소에서 천연 울처럼 부드러운 표면질감과 우수한
반발력을 특징으로하는 신합섬 원사 "에어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원사조합과정에서 공기층 구조를 형성, 촉감을 강화시켰으며
직물제직시 직물의 형태 안정성을 높여줘 그동안 빈번히 문제가 제기됐던
직물의 구김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수출용 고급 남녀정장에 사용될 원사로 이미 수요업체별로 품질
테스트를 거친 상태이며 이달중 2백만t 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이회사는 덧붙였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