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6월물 최종거래일인 11일 6월물 가격은 하루종일 출렁거린 끝에
전날보다 0.40포인트 오른 37.00에 마감됐다.

4만9천여계약이나되는 미결제약정은 KOSPI 200과 같은 37.84에 정산됐다.

장중 두차례 상승시도가 있어지만 번번히 무너지곤 했다.

장 막판무렵에 가서야 KOSPI 200에 수렴할 수 있었다.

9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내린 34.35에 마감됐다.

괴리율은 13%대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거래량은 7만9백83계약, 거래대금은 1조2천2백93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모두 2천6백9계약을 순매수했다.

일반투자자들도 1천53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투신권은 모두 3천1백86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의 신규매도규모는 모두 4천3백84계약으로 이는 기존 6월물 포지션을
9월물로 이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전히 비관적인 타이거펀드의 장세관을 읽을 수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