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취업과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세요"

노동부와 서울시가 공동설립한 서울인력은행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동은행 공동면접장에서 중소기업체와 구직자가 만나는 "수요취업한마당"을
개최한다.

특히 다음주 수요일인 17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취업한마당"을 연다.

수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매주 3~10개의 우수중소기업이 참가하며
행사 당일 채용권한이 있는 대표자 또는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뤄지게 된다.

인력은행은 특히 매주 행사마다 직종을 정해 첫째주에는 일반사무직,
둘째주에는 잠재인력(장애인, 아르바이트, 주부, 고령자), 셋째주에는
전문기술인력, 넷째주에는 무역 영업 판매 서비스직 단순노무직 등으로
행사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서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인력은행 취업알선전산망에 등록돼
지속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받을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수요일에 서울인력은행을 찾으면 된다.

한편 오는 17일 열리는 "아르바이트 취업한마당"에는 제이오기획 등 20개
업체가 참가한다.

모집직종은 홍보도우미, 판매, 영업, 주차관리 등이다.

인력은행은 지난 10일 1차행사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1백50여명이
현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실직자들은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서울인력은행 (02)876-1919.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