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의 영향력있는 인권운동가로 한때 김대중대통령과 절친했던 홍남순
변호사가 "미싱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김홍신의원의 변호를 자청
하고 나섰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11일 "홍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와 "진정한 민주주의는
말하는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김 의원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변호사 동지들을 모아 변호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