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중국 관광객은 비자없이도 김포공항으로 들어와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제주도로 갈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중국인들이 방문을 선호하는 제주도에 중국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환승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김포-제주 환승방안 마련과 함께 김포공항에 중국
관광객 전용 환승대기실및 출입국심사대를 설치키로 했다.

또 건교부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제주-북경및 상해간 직항로를 개설하고
중국항공사의 제주-중국간 전세기운항을 무제한 허용할 방침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