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하나 "보람은행과 합병"..김승유행장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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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12일 보람은행과의 합병추진을 공식화하고 자산실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 은행은 그동안 합병에 적극적인 보람은행과 달리 입장표명을 미뤄 왔다.
이 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날 부서장및 지점장회의에서 "국제금융공사(IFC)
자금유치협상이 끝났으므로 이제 기업문화가 비슷하고 우량은행군에
들어가는 보람은행과 합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몇 달전부터 다른 은행과의 합병을 검토해 이제 자산실사단계
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하나 보람은행간 합병이 성사되면 총자산은 작년말기준으로
40조8천4백49억원에 달해 시중은행중에선 신한은행과 비슷한 규모가 된다.
하나은행은 서로 유리한 합병비율을 고집할 가능성이 높아 합의가 어렵다고
보고 제3의 기관에 맡겨 공정히 결정할 것으로 보람은행측에 제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은행이 최종합병에 이르기까지는 합병비율외에도 은행이름,
합병후 조직 및 인원조직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 은행은 최근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우량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갖춘
점을 활용, 주도적인 입장에서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보람과 합병성사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우량은행과도 합병을 추진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
했다.
이 은행은 그동안 합병에 적극적인 보람은행과 달리 입장표명을 미뤄 왔다.
이 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날 부서장및 지점장회의에서 "국제금융공사(IFC)
자금유치협상이 끝났으므로 이제 기업문화가 비슷하고 우량은행군에
들어가는 보람은행과 합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몇 달전부터 다른 은행과의 합병을 검토해 이제 자산실사단계
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하나 보람은행간 합병이 성사되면 총자산은 작년말기준으로
40조8천4백49억원에 달해 시중은행중에선 신한은행과 비슷한 규모가 된다.
하나은행은 서로 유리한 합병비율을 고집할 가능성이 높아 합의가 어렵다고
보고 제3의 기관에 맡겨 공정히 결정할 것으로 보람은행측에 제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은행이 최종합병에 이르기까지는 합병비율외에도 은행이름,
합병후 조직 및 인원조직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 은행은 최근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우량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갖춘
점을 활용, 주도적인 입장에서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보람과 합병성사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우량은행과도 합병을 추진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