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단체직원 초.중.고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연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칼스(CALS)유학원은 다음달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대학의 대학원생,
석.박사 인력을 강사로 활용한 무료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강생이 희망하는 교재를 선택, 영어로 발표하면서 영어실력
을 향상시키는 독특한 강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예컨대 고등학교 영어교사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영어교과서를 교재로
선택할 경우 해당교재의 내용을 중심으로 발음교정과 회화지도를 해주는
식이다.

수학교사가 수학 전문서적을 교재로 선택하더라도 해당 교과서로 영어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정해진 강의교재가 없는 셈이다.

수강생이 50분간 발표하면 강사가 10분간 교정해준다.

특히 수강생들의 발표내용을 녹음, 철저한 발음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료는 없고 왕복항공료만 부담하면 된다.

02-591-3066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