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사재와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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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유여
방가시인
절공화이주사인
비례야
절기관봉이환토민
산기가색이섬친척
즉무원의
내집 광에 남아도는 것이 있으면 남에게 베풀어도 좋다.
그러나 공공물자를 훔쳐서 이를 개인용도로 쓰는 것은 떳떳한 일이 아니다.
자기의 봉급을 절약하여 지방민에게 돌려준다거나 자기집 농작물을 풀어서
친척들을 보살피는 것은 원망 들을 일이 없다.
-----------------------------------------------------------------------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있는 말이다.
공직사회 기강은 공직자가 공과 사를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데서부터
문란해지기 시작한다.
공금횡령 뇌물수수 이권개입 등은 사회기강을 해치는 작태라 할수 있다.
구두닦이 아저씨가, 떡장수 아주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교육사업 등에
흔쾌히 희사하는 마음을 공직자들은 되새겨 볼 일이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
방가시인
절공화이주사인
비례야
절기관봉이환토민
산기가색이섬친척
즉무원의
내집 광에 남아도는 것이 있으면 남에게 베풀어도 좋다.
그러나 공공물자를 훔쳐서 이를 개인용도로 쓰는 것은 떳떳한 일이 아니다.
자기의 봉급을 절약하여 지방민에게 돌려준다거나 자기집 농작물을 풀어서
친척들을 보살피는 것은 원망 들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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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있는 말이다.
공직사회 기강은 공직자가 공과 사를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데서부터
문란해지기 시작한다.
공금횡령 뇌물수수 이권개입 등은 사회기강을 해치는 작태라 할수 있다.
구두닦이 아저씨가, 떡장수 아주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교육사업 등에
흔쾌히 희사하는 마음을 공직자들은 되새겨 볼 일이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