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알면 이긴다] '고혈압 (4)' .. 1주 3회이상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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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 적은 남자는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8배
높고 여자는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쿠오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각각 6.4mmHg, 6.9mmHg
떨어뜨린다.
이것은 운동처방과 혈압과의 관계를 연구한 22개 연구결과의 평균이다.
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은 확실하지만 왜 떨어지느냐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피가 흐르는 것에 대한 혈관의 저항을 감소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또 운동은 혈압을 올리는 노르에피네프린을 감소시키고 혈압상승체계인
레닌-안지오텐신계의 활성도를 낮추며 타우린 도파민은 증가시켜 혈관수축이
덜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고혈압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왜 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가보다는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고혈압환자의 운동처방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첫째 운동이 생활의 한부분을 차지하도록 꾸준히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
1주에 3회이상, 한번에 30~60분씩 시행한다.
둘째 좋은 운동종목을 택해야 한다.
동일한 압력으로 힘을 가할때 숨을 멈추며 근육의 두께에 변화가 없는
등척성 운동은 좋지 않다.
역기들기나 밀기 당기기 던지기 등이다.
반대로 신체의 큰 근육을 움직이며 근육길이에 변화가 없는 등장성운동은
이롭다.
속보 달리기 맨손체조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이다.
셋째 체계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시간 빈도 운동강도를 잘 조화시켜야
한다.
병원에서 심전도.운동부하검사를 받고 운동에 따른 맥박수변화, 개인의
운동능력,먹 고 있는 약을 감안해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도 한 방법.
운동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하게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좌심실이 비대하면 가벼운 운동이 권장되고 협심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고혈압환자가 운동할 경우 고혈압약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어떤 약제는 운동시 맥박과 심박출량의 증가를 둔화시켜 운동능력을
감소시킨다.
특히 일부 알파교감신경차단제는 운동후 저혈압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이원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
높고 여자는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쿠오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각각 6.4mmHg, 6.9mmHg
떨어뜨린다.
이것은 운동처방과 혈압과의 관계를 연구한 22개 연구결과의 평균이다.
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은 확실하지만 왜 떨어지느냐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피가 흐르는 것에 대한 혈관의 저항을 감소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또 운동은 혈압을 올리는 노르에피네프린을 감소시키고 혈압상승체계인
레닌-안지오텐신계의 활성도를 낮추며 타우린 도파민은 증가시켜 혈관수축이
덜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고혈압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왜 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가보다는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고혈압환자의 운동처방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첫째 운동이 생활의 한부분을 차지하도록 꾸준히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
1주에 3회이상, 한번에 30~60분씩 시행한다.
둘째 좋은 운동종목을 택해야 한다.
동일한 압력으로 힘을 가할때 숨을 멈추며 근육의 두께에 변화가 없는
등척성 운동은 좋지 않다.
역기들기나 밀기 당기기 던지기 등이다.
반대로 신체의 큰 근육을 움직이며 근육길이에 변화가 없는 등장성운동은
이롭다.
속보 달리기 맨손체조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이다.
셋째 체계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시간 빈도 운동강도를 잘 조화시켜야
한다.
병원에서 심전도.운동부하검사를 받고 운동에 따른 맥박수변화, 개인의
운동능력,먹 고 있는 약을 감안해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도 한 방법.
운동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하게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좌심실이 비대하면 가벼운 운동이 권장되고 협심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고혈압환자가 운동할 경우 고혈압약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어떤 약제는 운동시 맥박과 심박출량의 증가를 둔화시켜 운동능력을
감소시킨다.
특히 일부 알파교감신경차단제는 운동후 저혈압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이원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