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5~6명 구속/면직될듯 .. 국방부 검찰, 병무비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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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부는 14일 현직 군단장 등 고위 장성 2~3명이 병무비리로
구속된 원용수(53) 준위에게 청탁을 한 흔적을 추가로 포착,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면직 조치키로 했다.
또 군검찰은 이에앞서 H준장 등 2~3명이 원준위로 부터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금주초 구속한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병무
비리로 사법처리 또는 면직조치될 군장성은 5~6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와함께 원준위가 군의관 5~6명에게 금품을 주고
수십여명의 입영대상자들을 정신병자로 둔갑시키거나 자기공명촬영필름(MRI)
등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케 한 혐의를 잡고 원준위로부터
돈을 받은 군의관들을 차례로 소환,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원준위의 16개 통장에 입금된 수십억원의 출처 조사결과 이미 드러난
12건외에 추가로 수십여건에 달하는 병역면제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군 검찰은 이와함께 원준위가 10여년 동안 병무청 파견 모병 연락관으로
일해온 점을 중시, 민간인 병무 브로커와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병무비리
커넥션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
구속된 원용수(53) 준위에게 청탁을 한 흔적을 추가로 포착,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면직 조치키로 했다.
또 군검찰은 이에앞서 H준장 등 2~3명이 원준위로 부터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금주초 구속한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병무
비리로 사법처리 또는 면직조치될 군장성은 5~6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와함께 원준위가 군의관 5~6명에게 금품을 주고
수십여명의 입영대상자들을 정신병자로 둔갑시키거나 자기공명촬영필름(MRI)
등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케 한 혐의를 잡고 원준위로부터
돈을 받은 군의관들을 차례로 소환,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원준위의 16개 통장에 입금된 수십억원의 출처 조사결과 이미 드러난
12건외에 추가로 수십여건에 달하는 병역면제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군 검찰은 이와함께 원준위가 10여년 동안 병무청 파견 모병 연락관으로
일해온 점을 중시, 민간인 병무 브로커와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병무비리
커넥션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