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을 자처하는 기업치고 홍보비디오가 없는 곳은 드물다. 그러나
바이어들에게 다 보내주기는 어렵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다 틀어주기도
번거롭고"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방법은 홍보비디오를 CD롬에 담아 나눠주는
것이다.

홍보물을 CD롬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서울시 필동의
LK미디어(대표 권용수).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다.

CD롬 한장이면 한시간짜리 비디오를 거뜬하게 담을 수 있다.

사진은 6천장까지 가능하다.

기업 홍보비디오는 길어야 10분남짓.

한장에 홍보비디오 외에 카탈로그와 회사 로고송도 실을 수 있다.

비디오나 사진의 화질은 컴퓨터로 개선해 준다.

CD롬 원판을 만드는데는 5백만원정도가 든다.

5천장을 찍는다면 5백만원가량이 더 들어간다.

더 필요하면 더 찍으면 된다.

나중에 추가할게 있으면 원판을 수정할 수 있다.

웬만한 원판 수정은 무료다.

CD롬 제작에 걸리는 시간은 20일 남짓이다.

이 회사 권 사장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홍보물도 멀티미디어로 제작
해야 한다"고 말한다.

(02)269-6880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