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자 대우개발회장이 "고려경영포럼"(공동대표 황규승 어윤대 배병휴)
제11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회장은 호텔업 해외진출과 국내 호텔경영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회장은 지난 84년 대우개발 전신인 동우개발과 힐튼호텔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중국과 베트남 등에 호텔을 잇따라 개관, 국내 호텔업의 해외
진출에 첨병역할을 했다.

호텔경영에서도 그룹내 관광사업부문의 실질적 리더역할을 하며
세계적 호텔체인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정회장은 또 경주보문단지내에 보문교를 건설, 지역경제를 지원했고
환경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였다.

정회장은 이같은 공로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적십자
봉사상 금장, 문화부 문화가족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7시 웨스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정회장은 한양대 건축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 민병규 기자 dkno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