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한국문화및 관광에 대한 정보를 총괄적으로 얻을수 있고
여행예약까지 가능한 "한국문화 CI(기업이미지통일) 마케팅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이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상품을
살수있는 것은 물론 숙박과 교통편을 온라인으로 예약할수 있다.

또 외국에서도 전자우편으로 한국내 친지와 소식을 주고받을수 있다.

문화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정보통신부및 한국전산원의 협력아래 추진중
인 이 네트워크는 <>한국문화 CI게이트와 <>한국문화 체험공간 <>전자상거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문화 CI게이트에서는 한복 한글 김치 불고기 불국사 석굴암 태권도
고려인삼 탈춤 종묘제례악 설악산 중요예술인등 10대 한국문화 CI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문화 체험공간은 숙박 교통정보제공과 예약, 다양한 문화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전자상거래 공간은 은행및 신용카드업체, 전자상거래 인증기관 등이
참여해 상품판매계약과 예약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문화부는 내달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5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끝낸후
6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12억원이 투입되며 정통부의 정보화 촉진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정통부에 자금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문화체험과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인터넷 사이트는
현재 세계 어느 나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 고유문화를 큰 비용
들이지 않고 해외에 알리면서도 외화를 획득할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