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의류업체 성도와 손잡고 공동으로 향기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나는 자사의 남성화장품 주력브랜드인"무슈끌로렐"의 향기를 담은
의류용 태그(tag)를 대량제작, 최근 성도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향기를 담은 태그는 성도의 신사복정장"코모도"와 모든 남성캐주얼의류에
부착되고 있으며 화장품보다 조금 더 진한 압축향이 사용됐다.

여름의 계절적특성을 감안해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해조추출물을 재료로
한 쿨향기를 담았다.

태그의 제작원가는 개당 1백20원이며 코리아나는 이태그를 12만개
만들었다.

두회사가 공동향기마케팅에 나선 것은 화장품향기로 의류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수 있는데다 상호 브랜드이미지제고 효과도 만만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