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 고금리에 '신음' .. '엔저대립'도 경제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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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가 동반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전역에 만연된 고금리 현상이 이 지역의 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엔화가치 조정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일본의 대립이 아시아 국가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슈뢰더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세마 데자이는 15일 "아시아 지역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기업부도가 속출하는등 경제전반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통화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수많은 기업과 은행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금리가 해소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엔화가치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시아 각국의 통화는 엔화약세와 고금리가 겹치면서 더욱
불안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분석가들은 현재까지는 엔저가 아시아 국들의 통화가치에 미치는
충격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일본의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엔화폭락이
이어질 경우 또다시 통화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다 중국 위안화까지 평가절하될 경우 더욱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
아시아 전역에 만연된 고금리 현상이 이 지역의 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엔화가치 조정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일본의 대립이 아시아 국가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슈뢰더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세마 데자이는 15일 "아시아 지역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기업부도가 속출하는등 경제전반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통화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수많은 기업과 은행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금리가 해소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엔화가치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시아 각국의 통화는 엔화약세와 고금리가 겹치면서 더욱
불안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분석가들은 현재까지는 엔저가 아시아 국들의 통화가치에 미치는
충격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일본의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엔화폭락이
이어질 경우 또다시 통화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다 중국 위안화까지 평가절하될 경우 더욱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