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부도 5월까지 225개사 .. 건설교통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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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산한 주택건설업체수가 지난해 전체 부도업체수를 넘어섰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무너진 주택건설업체는
모두 2백25개사로 지난 한해 총 부도업체수(2백21개)를 웃돌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부도업체수 80개보다 1백81.2%나 증가한
것이어서 분양가자율화, 재당첨제한완화 등 잇따른 주택경기 부양책들이
업체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월별로는 지난 1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19개)보다 1백84% 늘어난 54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2월 42개, 3월 39개, 4월 40개로 부도업체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5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반전, 50개 업체(전년동기대비 2백84.6%
증가)나 쓰러진 것으로 집계돼 금융기관 구조조정 가시화에 따른 시중자금
경색이 주택건설업체 도산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가 본격화된 지난 12월이후 6개월간
부도를 낸 주택건설업체는 모두 2백79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95개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무너진 주택건설업체는
모두 2백25개사로 지난 한해 총 부도업체수(2백21개)를 웃돌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부도업체수 80개보다 1백81.2%나 증가한
것이어서 분양가자율화, 재당첨제한완화 등 잇따른 주택경기 부양책들이
업체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월별로는 지난 1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19개)보다 1백84% 늘어난 54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2월 42개, 3월 39개, 4월 40개로 부도업체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5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반전, 50개 업체(전년동기대비 2백84.6%
증가)나 쓰러진 것으로 집계돼 금융기관 구조조정 가시화에 따른 시중자금
경색이 주택건설업체 도산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가 본격화된 지난 12월이후 6개월간
부도를 낸 주택건설업체는 모두 2백79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95개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