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난기류' 위기재발 공포 .. 경상적자 날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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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가 또다시 금융위기의 먹구름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94년말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멕시코 경제가
올들어 아시아 경제위기의 여파와 경상적자 심화등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증시의 대표지수인 IPC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22%나 떨어졌다.
지난주에만 8%나 떨어진 데 이어 15일에도 4%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화도 지난 15일 달러당 9.025페소로 올들어 10% 가량
떨어졌다.
멕시코 금융시장의 동요는 기본적으로 경상수지가 적자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멕시코의 GDP대비 경상적자 규모는 지난 95년 0.5%에 불과했으나 96년
0.6%, 97년 1.8%로 점점 늘어 올해는 3%대를 돌파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94년의 외환위기도 경상수지 악화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정부는
물론 국제금융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 위기의 장기화로 석유등 원자재수출이 줄어드는 데다 최근 유가가
폭락한 것도 경상적자 확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멕시코는 또 국고의 상당 부분을 석유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적자
확대로까지 연결될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이밖에 금융 부실도 심각해지고 있다.
부실채권 문제가 또다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는 부실채권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증기금을 만들어
지금까지 모두 6백10억달러를 흡수했다.
이 기금에 흡수된 부실채권은 1-2년전만해도 GDP의 28% 정도였으나
올들어서는 무려 42%로 늘어났다.
< 장규호 기자 ghch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
지난 94년말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멕시코 경제가
올들어 아시아 경제위기의 여파와 경상적자 심화등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증시의 대표지수인 IPC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22%나 떨어졌다.
지난주에만 8%나 떨어진 데 이어 15일에도 4%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화도 지난 15일 달러당 9.025페소로 올들어 10% 가량
떨어졌다.
멕시코 금융시장의 동요는 기본적으로 경상수지가 적자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멕시코의 GDP대비 경상적자 규모는 지난 95년 0.5%에 불과했으나 96년
0.6%, 97년 1.8%로 점점 늘어 올해는 3%대를 돌파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94년의 외환위기도 경상수지 악화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정부는
물론 국제금융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 위기의 장기화로 석유등 원자재수출이 줄어드는 데다 최근 유가가
폭락한 것도 경상적자 확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멕시코는 또 국고의 상당 부분을 석유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적자
확대로까지 연결될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이밖에 금융 부실도 심각해지고 있다.
부실채권 문제가 또다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는 부실채권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증기금을 만들어
지금까지 모두 6백10억달러를 흡수했다.
이 기금에 흡수된 부실채권은 1-2년전만해도 GDP의 28% 정도였으나
올들어서는 무려 42%로 늘어났다.
< 장규호 기자 ghch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