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만간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이코노믹 타임스는 16일 베이징(북경)금융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
중국 중앙은행이 이미 금리인하를 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엔화약세 여파로 수출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당초
목표했던 경제성장률 8%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가 위안(원)화 평가절하없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이미 96년이후 금리를 4차례 내린바 있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2년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설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