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국내제조업체중 처음으로 서비스 캐릭터 "LG 감동이!"를 제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이 캐릭터를 앞으로 국내외 애프터 서비스맨들의 옷 모자
차량등에 부착,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줄 계획이다.

LG전자 디자인 연구소와 디자인 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캐릭터는
느낌표 모양으로 고객이 감동할 정도의 느낌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 간다는 신속함,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두 감지한다는 친절함을 뜻하고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이 캐릭터를 해외 40여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캐릭터를 통한 이미지 단일화를 위해 오는 7월초 캐릭터활용
사례집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 전세계 해외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해외 1백70개국에서 23개의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