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취업연계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서울대 등 전국 54개
대학.전문대학에서 7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는 직업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컴퓨터그래픽 등 54개 대학 2백25개 과정을 시범교육훈련과정으로 지정했다.

이번 시범훈련은 대학이 기업의 인력수요를 미리 조사한 뒤 강의 내용과
학생수를 정했기 때문에 이전 훈련보다는 취업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훈련대상자는 모두 1만~1만5천명이며 훈련기간은 3~6개월이다.

훈련기간중 23만~38만의 훈련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고용보험가입여부
와는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