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최저입찰가 저감률 내달 1일부터 30%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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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은 경매물건의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7월1일부터 1회 유찰시
마다 최저입찰가격의 저감률을 종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대전지법은 17일 IMF사태이후 쌓이는 경매물건의 낙찰률을 높여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저입찰가격 저감률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최저입찰가격의 저감률이 20% 적용돼 왔으나 오는
7월1일부터는 30%로 높아져 유찰에 따른 가격하락폭이 커지게 된다.
대전지법에 따르면 경매물건의 평균 낙찰률은 지난해 7월 38%, 8월 35%,
9월 34%, 10.11월 35%로 IMF 사태이전에는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IMF 사태이후에는 지난해 12월 30%에서 올들어 지난 1월 24%, 2월
20%, 3월 23%, 4월과 5월에는 18-19%로 급락했다.
이처럼 경매낙찰률 하락은 채권회수기간 지연에 따른 채권자들의 불만 및
채무자의 이자부담 가중을 가져오고 경매물건 누적으로 직원들의 업무부담
이 돼왔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IMF이후 급락한 낙찰률이 이번에 최저입찰가 저감률을
30%로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찰률이 높아져 경매시장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
마다 최저입찰가격의 저감률을 종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대전지법은 17일 IMF사태이후 쌓이는 경매물건의 낙찰률을 높여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저입찰가격 저감률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최저입찰가격의 저감률이 20% 적용돼 왔으나 오는
7월1일부터는 30%로 높아져 유찰에 따른 가격하락폭이 커지게 된다.
대전지법에 따르면 경매물건의 평균 낙찰률은 지난해 7월 38%, 8월 35%,
9월 34%, 10.11월 35%로 IMF 사태이전에는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IMF 사태이후에는 지난해 12월 30%에서 올들어 지난 1월 24%, 2월
20%, 3월 23%, 4월과 5월에는 18-19%로 급락했다.
이처럼 경매낙찰률 하락은 채권회수기간 지연에 따른 채권자들의 불만 및
채무자의 이자부담 가중을 가져오고 경매물건 누적으로 직원들의 업무부담
이 돼왔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IMF이후 급락한 낙찰률이 이번에 최저입찰가 저감률을
30%로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찰률이 높아져 경매시장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