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일 5백40억의 증자로 신용카드사중 최대규모의 자본금
(2천2백8억원)을 확보한 LG카드의 이헌출사장은 "이번 증자로 채무부담
비율이 자기자본의 17배에서 14배로 낮아져 재무구조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대손충담금도 1천억원을 쌓아놔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다른 카드사와 이익규모에서 차별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우량기업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외국 우량소매금융회사의 경영능력 상품개발능력 위험관리기법등을 배우기
위해 외자유치를 포함, 외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것도
초우량기업으로 가기 위한 노력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이를위해 "연체가 날 우려가 없는 우량고객을 집중유치해
이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영업방향을
밝혔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