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대신생명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랭킹 6,7위로 올라서는 등 일부
신설생보사의 약진을 두드러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 97 사업연도(97.4-98.3)동안
1조1천9백26억5천6백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다.

이는 삼성 교보 대한 제일 흥국에 이어 랭킹 6위를 기록했다.

대신은 1조1천9백26억6천1백만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

기존사 그룹인 동아생명의 수입보험료는 1조1천4백77억9천4백만원으로
8위로 밀려났다.

지역별 영업실적을 보면 서울의 경우 삼성 7조7천9백31억2천3백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교보(5조1천4억7천3백만원) 대한(3조4천3백18억5천6백만원)
에 이어 신한과 한덕생명이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울산에선 한국생명이 1년동안 1천28억9천2백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 대한생명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또 부산에선 한성생명이 1천3백32억1천6백만원의 보험료를 거둬 빅3에 이어
4위를 차지, 본사근거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선 조선생명(수입보험료 7백43억3천5백만원) 광주에선 금호생명
(6백83억2천6백만원) 충북에선 태양생명(6백10억4천9백만원) 등 지방
생보사들도 본사 주재지역에선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다툼이 치열한 대한과 교보생명의 경우 교보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남북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은 대구 광주 경기 강원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