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코그룹은 인도네시아 서마두라광구와 폴랭광구를 아르헨티나 석유회사
인 YPF사와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데코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그리라 호텔에서 공동개발을 위한 지
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코데코 관계자는 "이들 2개광구 보유지분의 50%를 2천1백만달러를 받고 YPF
사에 넘겨주기로 했다"며 "지분비율대로 자금을 부담하는 형태로 공동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데코의 서마두라광구및 폴랭광구 지분은 각각 50%, 1백%에서 25%, 50%로
낮아지게 됐다.

광구 운영권은 코데코가 그대로 갖기로했다.

지분을 팔아 확보한 2천1백만달러는 모두 2개 광구 개발자금으로 사용된다.

코데코는 "지분율에 따라 YPF사와 서마두라 광구지분 50%를 갖고 있는 인도
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도 자금을 부담하게 돼 99년까지 7천8백만달
러의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데코는 이자금을 서마두라광구 생산량 확장사업과 폴랭광구 원유및 천연
가스 생산설비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