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진흥촉진대회] 부동산/건설 점검 : '경매'..물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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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부동산값이 급락하고 있다.
아파트는 3년전 가격으로 내려앉았고 수도권지역 준농림지값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만 해도 감정평가액보다 높게 낙찰되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던 경매
법정은 썰렁하기만 하다.
서울외곽지역에선 빌딩임대료를 평당 1백만원대로 내려도 사무실이 텅텅
비어 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선 빈 점포가 넘쳐 관리비만 내고 들어오라 해도
선뜻 나서는 임차인이 없다.
IMF로 가격조정기를 맞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점검해 봤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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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급증하면서 낙찰건수와 낙찰률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경매를 통하면 싼 값에 부동산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이점에도 불구, 경매참가자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은행의 자금대출이 막히면서 실수요자들이 경매에 참가할 엄두를 못내기
때문이다.
기존 부동산값이 대폭 떨어지면서 경매 장점이 많이 사라진 것도 원인이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도권지역에서는 모두 5만8천여건의 부동산이 경매로
나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7%나 증가한 것.
반면 수도권지역 평균낙찰률은 지난 5월 61.4%로 6개월 동안 12.5%포인트가
떨어졌다.
특히 아파트의 낙찰률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폭락과 수요두절로 환금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84.4%에서 지난 5월 69.1%로 15.3% 포인트가 내려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제사정이 조만간 좋아질 가능성도 없고 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매시장의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
아파트는 3년전 가격으로 내려앉았고 수도권지역 준농림지값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만 해도 감정평가액보다 높게 낙찰되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던 경매
법정은 썰렁하기만 하다.
서울외곽지역에선 빌딩임대료를 평당 1백만원대로 내려도 사무실이 텅텅
비어 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선 빈 점포가 넘쳐 관리비만 내고 들어오라 해도
선뜻 나서는 임차인이 없다.
IMF로 가격조정기를 맞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점검해 봤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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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급증하면서 낙찰건수와 낙찰률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경매를 통하면 싼 값에 부동산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이점에도 불구, 경매참가자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은행의 자금대출이 막히면서 실수요자들이 경매에 참가할 엄두를 못내기
때문이다.
기존 부동산값이 대폭 떨어지면서 경매 장점이 많이 사라진 것도 원인이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도권지역에서는 모두 5만8천여건의 부동산이 경매로
나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7%나 증가한 것.
반면 수도권지역 평균낙찰률은 지난 5월 61.4%로 6개월 동안 12.5%포인트가
떨어졌다.
특히 아파트의 낙찰률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폭락과 수요두절로 환금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84.4%에서 지난 5월 69.1%로 15.3% 포인트가 내려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제사정이 조만간 좋아질 가능성도 없고 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매시장의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