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에 인센티브제 도입...김대통령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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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에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지적하고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이를 시정토록 하라고 강봉균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에게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렇게 지시를
했는데도 은행들이 중소기업대출에 미온적"이라며 "은행들이 (대출을)하
지 않을수 없도록 하고,그렇게 하면 해당은행에게 이익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은행장
인사에 개입하거나 간섭해서 과거처럼 정부의 지시를 따르도록 해서는
안되며,제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전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도산과 실업자 문제가 자칫 잘못하면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자재정을 편성해서라도 대책에 만
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주선 법무비서관은 공직기강확립 실무회의를 구성,
일선 공무원의 복무자세와 창구 비리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
지적하고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이를 시정토록 하라고 강봉균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에게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렇게 지시를
했는데도 은행들이 중소기업대출에 미온적"이라며 "은행들이 (대출을)하
지 않을수 없도록 하고,그렇게 하면 해당은행에게 이익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은행장
인사에 개입하거나 간섭해서 과거처럼 정부의 지시를 따르도록 해서는
안되며,제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전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도산과 실업자 문제가 자칫 잘못하면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자재정을 편성해서라도 대책에 만
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주선 법무비서관은 공직기강확립 실무회의를 구성,
일선 공무원의 복무자세와 창구 비리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