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가 일본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축협은 18일 고령공판장에서 일본수출용 한우 31두분 분량을 출하했다.

거래처는 일본 최대의 식육소매체인인 메이지야산업을 비롯 산와물산
미쓰이상사 후지요시아 등이다.

이번 수출은 한우고기의 본격적인 일본시장진출 1호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전에도 한두차례 개인적 친분으로 일본 식당에 한우고기를 소량 공급한
적은 있다.

그러나 공식수출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

축협은 한우고기가 우수성을 인정받기만 하면 연간 2천두이상 일본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