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단 최초의 통일법요집이 3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

불교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통일법요집은 승려용과 신도용으로 나눠
발행됐다.

법회, 불전의식, 전문의식 등 불교의식은 물론 명절의례나 이사, 개업,
생일, 혼례, 제례 등 생활의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행사절차와 규범 등이
담겨 있다.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의식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붙여
놓았으며 행사에 쓰일 발원문이나 계문, 진언 등을 상당부분 한글로
고쳐썼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