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시드도 없이 미국LPGA에 도전하고 있는 서지현(23)이 모처럼 상위권에
오를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서지현은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괌의 크레스트뷰CC(파72)에서 열린
투어 프렌들리스클래식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샬로타 소렌스탐
등 4명과 함께 공동3위에 올라섰다.

선두와는 2타차다.

98미국LPGA에서 박세리를 제외하고 단일라운드에서 3위에 오르기는 서가
처음이다.

2주후 US여자오픈을 앞둔 이 대회에는 도나 앤드류스,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박세리 등이 불참했지만 서로서는 그것이 오히려 상위권진입의
욕심을 낼수 있는 기회가 될것같다.

한국출신인 펄신(31)은 2언더파 70타로 8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74타로 공동51위, 아마추어 박지은(19.
미 애리조나주립대1)은 75타로 76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미국 예일대 골프코치인 헤더 데일리 도노프리오로 5언더파 67타
(버디6 보기1)를 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