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기업 명단에 오른 현대리바트가 상한가를 기록,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이날 82만주가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퇴출대상기업에 올랐는데도 오히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들은 "계열사인 현대건설이 대우 삼성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3만여주의 매수주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대리바트를 유사계열사에 합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주가상승의 이유"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D증권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합병이나 매각을 위해 주가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