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중심 무보증채 발행 급증...증권업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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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가 좋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무보증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백50억원에 불과했던 무보증채 발행
규모가 4월 6백50억원,5월 1천2백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달에도 4천억원
가량이 예정돼 있다.
반면 보증사채 발행규모는 지난 2월 2조9천8백억원에서 매달 감소추세를
보여 지난달 1조3천1백원으로 석달새 절반이상 줄었다.
최근 이처럼 무보증회사채의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인은
채권딜러들이 보증여부와 관계없이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매매를 결정
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있다.
또 보증수수료가 비싼 점도 보증채 발행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철은 대우증권 조사역은 "최저 연1.5%에 달하는 보증보험사의 보증료
는 기준금리에 2.7%포인트나 가산되는 셈으로 신용도가 좋은 기업들은 오
히려 보증을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백억원의 현대자동차 무보증회사채는 이날 기준금리에 0.16%포
인트만 가산돼 전량 소화됐다.
또 한국통신프리텔 (주)대우 SK 등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은 기준금리에
2%포인트이내의 스프레드를 얹어 무보증채를 발행했다.
이동주 쌍용투자증권 과장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개별기업의 신용도가
중요해짐에 따라 외국처럼 무보증채의 발행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
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백50억원에 불과했던 무보증채 발행
규모가 4월 6백50억원,5월 1천2백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달에도 4천억원
가량이 예정돼 있다.
반면 보증사채 발행규모는 지난 2월 2조9천8백억원에서 매달 감소추세를
보여 지난달 1조3천1백원으로 석달새 절반이상 줄었다.
최근 이처럼 무보증회사채의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인은
채권딜러들이 보증여부와 관계없이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매매를 결정
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있다.
또 보증수수료가 비싼 점도 보증채 발행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철은 대우증권 조사역은 "최저 연1.5%에 달하는 보증보험사의 보증료
는 기준금리에 2.7%포인트나 가산되는 셈으로 신용도가 좋은 기업들은 오
히려 보증을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백억원의 현대자동차 무보증회사채는 이날 기준금리에 0.16%포
인트만 가산돼 전량 소화됐다.
또 한국통신프리텔 (주)대우 SK 등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은 기준금리에
2%포인트이내의 스프레드를 얹어 무보증채를 발행했다.
이동주 쌍용투자증권 과장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개별기업의 신용도가
중요해짐에 따라 외국처럼 무보증채의 발행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
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