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들의 결속을 다지고 자신감을 북돋워주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
입니다"

김광석 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참존화장품 사장)은 23일 발매식을 갖는
"이루세(IRUSE)" 화장품의 탄생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루세는 대기업과 외국사들의 틈바구니에서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화장품업체들이 힘과 기술을 한데모아 개발한 국내최초의 화장품 공동
브랜드.

화장품조합이 96년6월부터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9개업체가 참여,
우선 48가지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광고판촉및 유통망관리등의 업무를 조합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20여개
대리점을 통한 직판체제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밀어내기와 할인판매를 배격하고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화장품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생각입니다"

김 이사장은 "제품 하나하나에 품질을 보증하는 홀로그램스티커를 부착할
만큼 정성을 쏟아 소비자들도 제품의 진가를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 양승득 기자 yangs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