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LG정보통신 매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들이 LG정보통신 주식을 계속 대량 매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LG정보통신 1만5천여주를 팔아 지난 8일
이후 연13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지난 18일 17만7천여주, 19일엔 32만9천여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LG정보통신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미국 출자회사인 넥스트웨이브의
파산위기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넥스트웨이브가 파산위기에 처하면서 출자회사인
LG정보통신의 수익성 저하가 예상돼 외국인이 팔고 있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LG정보통신이 3천만달러를 출자한 넥스트웨이브는 6월초 한국의
화의제도와 비슷한 채무이행 조정신청을 뉴욕법원에 냈다.
이와함께 앞으로 전개될 그룹간 빅딜(사업교환)에서 LG정보통신이
큰 손해를 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G증권 관계자는 "빅딜이 진행되면 LG정보통신은 PCS등 정보통신분야를
넘겨주고 가전분야를 받아올 공산이 크다"며 "투자비용이 막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부문이 넘어갈 경우 상대적 불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
쏠리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LG정보통신 1만5천여주를 팔아 지난 8일
이후 연13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지난 18일 17만7천여주, 19일엔 32만9천여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LG정보통신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미국 출자회사인 넥스트웨이브의
파산위기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넥스트웨이브가 파산위기에 처하면서 출자회사인
LG정보통신의 수익성 저하가 예상돼 외국인이 팔고 있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LG정보통신이 3천만달러를 출자한 넥스트웨이브는 6월초 한국의
화의제도와 비슷한 채무이행 조정신청을 뉴욕법원에 냈다.
이와함께 앞으로 전개될 그룹간 빅딜(사업교환)에서 LG정보통신이
큰 손해를 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G증권 관계자는 "빅딜이 진행되면 LG정보통신은 PCS등 정보통신분야를
넘겨주고 가전분야를 받아올 공산이 크다"며 "투자비용이 막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부문이 넘어갈 경우 상대적 불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