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증권사를 통해 선물에 투자하는 걸 직접투자라고 한다면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매입,우회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간접투자다.

그러나 투신사가 선물에 직접투자하는 수익증권을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대개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주식을 편입하는 증권)은 편입주식가격이
하락할 때를 대비해 선물을 매도, 헤지할 수 있게 구성해 놓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의 대표적인 상품은 "더블찬스" "원금플러스" "하이테크" 등이
있다.

더블찬스는 불(Bull)형, 베어(Bear)형으로 나눠진다.

"불"형은 신탁재산의 1백50~2백%까지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물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주로 이용한다.

"베어"형은 반대의 경우다.

현물시장의 침체가 지속돼 편입주식의 손실이 예상될때 신탁재산의 1백%
수준까지 손실을 보존할수 있도록 선물매도헤지를 걸어놓을 수 있다.

원금플러스주식은 신탁재산의 30%이하까지만 선물을 매수 매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원금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선물투자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게 특징이다.

국민투자신탁도 "콜럼버스" "국민스타즈" "경제살리기" 등의 수익증권을
선보이고 있다.

콜럼버스는 주식편입비율이 20~60%인데 이 비율만큼의 손실을 보충할 수
있게 선물매도헤지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에는 "월드컵" "어드벤처" "근로자우대" "한국스파트" 등의
수익증권이 있다.

월드컵은 편입주식의 싯가총액 범위내에서 선물매도를 걸어놓을 수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투신사 선물투자 상품 ]]

< 대한 >

<>원금플러스 : 신탁재산의 30%이하, 신탁재산 70%이상 채권투자
투자원금보존
<>더블찬스 : 불(Bull)형 - 신탁재산의 1백50~2백%까지 선물매수
베어(Bear)형 - 신탁재산의 1백%까지 선물매도
<>하이테크 : 신탁재산의 10%이내 선물투자

< 한국 >

<>월드컵 : 현입주식의 싯가총액범위내 선물매도
<>어드벤처 : 신탁재산의 1백%범위내 선물매수.매도
<>근로자우대 : 신탁재산의 1백%범위내 선물매도
<>한국 스파트 : 신탁재산의 1백%범위내 선물매수.매도
<>대표 스파트 : ''''

< 국민 >

<>콜럼버스 : 주식편입비율(20~60%)까지 선물매도
<>국민스타즈 : 주식편입비율(20~80%)까지 선물매수.매도
<>경제살리기 : 주식편입비율(10%이상)까지 선물매수.매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