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과 한국전력공사(대표 장영식)는 방사능
측정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준 물질인 방사능인증표준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중인 방사능 측정용기는 크기 및
형태가 다양해 측정.분석작업이 복잡하고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인증표준물질
수급에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방사능인증표준물질은 게르마늄(Ge)반도체 검출기를
검.교정, 측정용기를 표준화한 것으로 모두 6종으로 나왔다.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액체 기체 고체 등이 있고
방사성 핵종의 종류, 방사능 농도 등을 고려해 측정방법 및 분석법 등을
선정, 정확히 측정 분석한 후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