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의 전원도시로 개발될 예정인 충남 아산 및 천안시 일대 아산만
권 배후 신도시지역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가 법인체를 설립해 제3섹터 방식
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등 민간의 사업참여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배방면 29.038평방km와 천안시 2.943평방km등
모두 31.981평방km(9백67만평)에 건설키로 한 아산만권 신도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계부처
와 협의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그동안 분당 일산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등의 개발때는 해당지
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뒤 개발을 추진했으나 아산만권 신도시에 대
해서는 처음으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민자유치를 추진키로 했
다.

아산만권 신도시는 아산만권 광역권의 배후지원 도시로 올해부터 오는 2011
년까지 총 25만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돼 산업 연구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자족형 선진도시로 조성된다.

송진흡 기자 jinh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