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은 효율적 시장이론을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이론과 상반되는 몇가지 이례적 현상들이 실증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서머 랠리(Summer Rally)란 주식시장이 5~6월 저점으로부터 7~9월에 이르는
3개월 동안 신고가를 갱신하는 지수 대상승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물론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는 약하지만 아직도 이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계절이 따뜻해질수록 기대감에 젖는다.

우리 증시도 최근 일반의 적극적 매수가담으로 지수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진행되는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서머 랠리를 이번 여름에 기대해 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