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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새정부와 원탁회의'] 토론 4 : '올 성장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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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사무엘슨 < SBC워버그증권 서울지점장 >

    올해 한국 경제는 크게 뒤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8%에 달할 전망이다.

    기업과 금융권 사정도 악화일로다.

    30개 그룹중 7개사가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1.4분기에만 매달 약 3천개사가 쓰러졌다.

    은행 부실채권은 1백20~1백50조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9%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디플레이션이 엄습할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도 연말에는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한국정부의 대책중에는 현실적이지 못한게 많다.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무리한 해외매각추진과 99년까지 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을 200%로 축소하라는 것, 구조조정를 요구하면서 정리해고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머리와 손발이 따로 노는 것도 문제다.

    부실이나 퇴출기업(non viable)도 계속 활동하고 있고 협조융자도 단절되지
    않고 있다.

    부도 및 파산법이나 절차 등도 충분하지 않다.

    결국 한국정부의 이같은 정책과 정부정책에 대한 대기업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5월말 주식투자한도가 1백% 개방됐지만 외국인들이 계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게 이를 말해준다.

    여기에다 엔화가치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도 불안하다.

    올해 주가는 비관적으로 보면 250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

    굳이 낙관적으로 본다면 550선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댈 수 있는 언덕은 역시 외국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밖에
    없다는 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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