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만든 위대한 작품은 수없이 많다.

그중 3가지로 압축해 꼽는다면 음악과 자동차 공이다.

음악을 통해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화합과 사랑을 얘기했다.

자동차는 문명의 발달을 가늠하는 이기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공하나만 가지고도 국민감정을 하나로 묶고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야구 농구 등 구기스포츠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한다.

이번 프랑스 월드컵은 기쁨보다는 자책과 상실감을 더 크게 했다.

승리를 위한 일보 후퇴라고 자인하고 싶은게 누구나의 심정일게다.

증시도 마찬가지다.

대내외적인 온갖 악재와 수급불균형에 시달리고 있어 회복불가능한 것처럼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